세종충남대병원, 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건립 본격화
세종충남대병원, 의료클러스터 거점병원 건립 본격화
4월 착공 2019년 개원… 대전 충남대 본원과 연계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02.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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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특성화센터 운영, 맞춤형 특성화 종합병원 기능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세종시 도담동 1-4구역 종합의료시설부지에 대지 3만5261㎡에 연면적 7만3856㎡, 지하 3층~지상 11층, 500병상 규모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계획→2014년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2015년 5월  토지매입 계약체결을 걸쳐 지난해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조달청 턴키방식 입찰(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이 선정됐으며, 현재 통합설계사무실에 시공 전 절차(실시설계)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건축 인·허가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올 4월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공사기간은 30여 개월로 2019년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에 들어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인구 변화와 질병구조 변화에 맞춘 맞춤형 특성화 종합병원 기능수행을 위해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뇌신경센터, 국제진료센터, 응급의료센터, 의료혁신연구센터, 건강증진센터와 같은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설치·운영된다.

특히 대전 충남대 본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대전·세종·충청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을 살려 바이오·의료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통한 연구중심의 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대-카이스트-충남대학교병원의 연계를 통해 활발한 중개·임상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신기술개발과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과 국가 경쟁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건립단을 조직하고 각 분야별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과는 별도로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지난 14일 응급의료 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통해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채용해 올해 3월부터 세종시민들에게 10세 이하 아동에 대한 진료 및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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