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발전 위해 민관정 머리 맞댄다
가로림만 발전 위해 민관정 머리 맞댄다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2.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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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충남 가로림만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댄다.

충남도는 27일 서산시 팔봉면 사무소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실, 해양수산부, 서산시, 태안군과 공동으로 ‘가로림만 발전전략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해수부 강용석 국장,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 이완섭 서산시장,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각 계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해양수산부 김관진 사무관이 '가로림만 해양 보호구역 관리계획 수립방안'을, 충남연구원 조봉운 박사가 '가로림만권역 지속가능 발전전략 수립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림만 발전 전략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가로림만 발전 전략은 그동안 조력발전소 건립 추진으로 갈등이 일었던 가로림만 권역의 통합 방안을 찾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로드맵을 세우는 구상이다.

토론회에는 가로림만 발전에 관한 의견이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이번 주민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가다듬고 오는 4월 중간 보고회를 거쳐 연말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 토론회는 가로림만 발전을 둘러싸고 그동안의 갈등을 치유하고 주민에 의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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