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평년보다 더 포근 강수량은 비슷
올 봄 평년보다 더 포근 강수량은 비슷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2.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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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황사는 평년 수준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3월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며 3월과 5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4월에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겠다.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8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봄철 황사가 5.4일 정도 발생했다. 최근 10년 평균(4.8일)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요 황사발원지의 기온은 대부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내몽골 고원과 중국 북동부지역의 일부는 여전히 눈덮임이 존재하고 평년보다 많은 강수지역과 적은 지역이 복합적으로 존재 한다”며 “발원지의 상태가 점차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압계 패턴에 따라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다”고 밝혔다.

3~5월 엘리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중립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본격 가동한 1973년 이후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평균기온은 13.6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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