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 최우수 시(市)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7년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의 고독감 및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 감소와 삶의 만족도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은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운)에 위탁해 65세 이상 독거노인 1428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총 사업비 3억 2000만원을 들여 실시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은 독거노인 현황조사,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및 조정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천안시 전체 7855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현황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이끌었으며, 주 1회 가정방문과 2~3회의 안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주거환경 등의 위험요소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월 2회 경로당, 동사무소, 가정 등에서 소방안전, 미술 치료, 레크리에이션, 체조, 노인사기 예방교육 등 생활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었다.
특히 공공기관과 보건복지기관 및 민간기업 단체 등과 연계해 밑반찬 제공, 이동목욕, 자원봉사, 주거개선, 무료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사업을 지난해 5만 4646회의 안전확인 2524회 4367명을 대상으로 340여개 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연계 1942건, 민간 및 개인 1385건, 지역보건복지서비스 연계 106건 등 총 3433건에 달하는 서비스 연계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천안시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은 수행기관인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로 성과를 높였으며, 생활관리사의 지속적인 재교육과 조직화 및 특별활동으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상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업무 평가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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