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해 예방 위해 안전 점검
충남도 재해 예방 위해 안전 점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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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남궁 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4일 공주 유구 재해위험 개선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유구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현재 재해 예방을 위한 교량 건설과 하천 정비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남궁 부지사는 이날 점검에서 “공주 유구 지구는 매년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로 주민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우기 전 주요 공사를 마무리 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국가안전 대진단에서 사소한 안전 위해 요소 개선 뿐만 아니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을 위해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10개 실·국 26명의 과장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특정관리 대상시설과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 사각지대 등 1만 500여 곳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안전 진단을 추진 중이다.

도는 특히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화재 발생 사례를 교훈 삼아 전통 시장이나 다중이용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 지역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안전 진단과 보강 조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안전 대진단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은 예산 우선 반영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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