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출 시장 다변화 ‘박차’
충남도, 수출 시장 다변화 ‘박차’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2.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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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4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잡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2017년 농식품 수출 종합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중국 및 동남아 국가 타깃 설정, 유망품목 발굴, 생산기술 보급, 비관세장벽 해소,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농식품 수출액을 4억 달러 이상 달성키로 했다.

대륙별 목표액은 아시아 2억 9800만 달러, 북미 7500만 달러, EU 1300만 달러, 대양주 700만 달러, 남미 300만 달러, 아프리카 100만 달러 등이다.

품목별 목표액은 △인삼류 4500만 달러 △인삼음료 700만 달러 △배 2400만 달러 △밤 600만 달러 △파프리카 130만 달러 △쌀 120만 달러 △포도 45만 달러 △딸기 30만 달러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농식품 수출지원단 운영 활성화 △민간 협력체계 구축 및 수출 현장 지원 강화 △국가별·품목별 비관세 장벽 해소 등 농식품 수출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또 △신선 농산물 수출 물류비 34억 원 지원 △수출용 포장재 9억 5000만 원 지원 △원료 구매자금 저리 융자(1.1%) 등 신선 농산물에 대한 수출 보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국제 농식품 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 상담회 개최 △신선 농산물 해외 홍보판촉 지원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안정적인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신선 농산물 수출 선도 조직 10개소 육성 △딸기·파프리카 등 채소류 수출전문단지 육성 △대규모 유리온실 수출단지화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친다.투입 예산은 모두 51억 9400만 원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신선 농산물 중심의 수출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 수출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3억 7700만 달러로 집계됐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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