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획기적 지역발전 ‘청신호’
태안군 획기적 지역발전 ‘청신호’
한상기 군수, 23일부터 3일간 일본 주요 사업장 방문 벤치마킹 성료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2.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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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테마파크 및 도로역 조성 등 군 미래전략사업 현실화 방안 모색

한상기 군수가 지난해 ‘태안군 20대 과제’에 이어 올해 역점 추진 중인 ‘태안군 10대 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벤치마킹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5일 귀국했다.
군에 따르면, 방문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등 4개소를 방문, 해상 테마파크 및 태안 도로역(너나들이 센터) 조성 등 군 미래전략사업과 유사한 선진지를 둘러보며 보다 효율적인 시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군정 핵심 현안과제와 관련된 부서장 및 팀장이 참여해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
방문단은 우선 바다를 활용한 테마파크인 도쿄의 ‘디즈니 씨(Disney Sea)’와 요코하마의 인공섬 내 레저시설인 ‘씨 파라다이스(Sea Paradise)’를 방문, 주요 콘텐츠와 시설 등을 둘러보며 태안군 해상테마특구의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 내 ‘미치노에키 아사기리고원’과 ‘아사기리 푸드파크’를 방문, 도로역 시설과 푸드파크, 드론연습장 등을 둘러보고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태안 도로역의 추진 방향을 살폈으며,야마나시현 등 3개 현에 걸쳐 위치한 하코네 국립공원에서는 공원 내 각종 교통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태안군이 추진하는 케이블카 및 유람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타진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내 대규모 테마파크의 트렌드를 토대로 해양 테마파크의 운영방안을 살피고, 도로역 시설 및 관광지 내 케이블카·열차·유람선 등 교통시설의 현황을 파악하는 등 관광태안의 입지 구축과 미래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활용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번 벤치마킹이 향후 태안군만의 특색을 활용한 효율적 지역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비슷한 조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현장을 방문, 보다 현실적인 군 접목가능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상기 군수는 지난해 실시한 상반기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결과를 포함, 철저한 사례분석을 통해 군 발전전략의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군의 중장기적 변화를 이끌어갈 시책사업들의 밑그림으로 삼아 태안만의 특장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들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접목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한 기초 다지기에 나서고자 한다”며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갈 다양한 사업들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강구하고 추진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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