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이낙연, 성환 종축장 이전 ‘맞손’
박완주-이낙연, 성환 종축장 이전 ‘맞손’
서울서 정책간담회, 대선공약 채택 함께 노력키로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02.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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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이전 검토용역이 올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완주의원(천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과 전남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완주 의원은 “성환 종축장 이전은 천안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전남북 국회의원들의 이전 요구가 있었지만, 정부 측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면서, “현재 주변지역의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종축자원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자원의 보전과 개량연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측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검토 용역실시를 환영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수행을 통해 이전 필요성과 조건, 최적지 등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하고, 19대 대통령선거 공약 채택과 양 지역 시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낙연 전남지사, 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구본영 천안시장이 공동으로 협력해 가기로 합의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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