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 재추진
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 재추진
기존 경제논리에 공익성·지역개발 등 미래가치도 담기로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2.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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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4일 시청에서 권선택 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설립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2017년 제1차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탈락한 대전의료원 사업을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금년 말 재신청하기로 했다는 것.

권 시장은 “그동안 대전의료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미선정돼 아쉽다”면서 “기존 경제성 중심의 예비타당성조사 평가 방식은 공익성이나 지역개발 등 미래가치가 담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정책과 논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전의료원 설립에 대한 대전시의 의지는 확고하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재추진을 밝혔다.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한 시일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한현택 동구청장도 “대전시의 지속적 추진방침에 감사하다”며 구차원에서도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중화 의료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부위원장(대전시의사회 부회장)은 의료계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특성화 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 자문도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대전의료원 설립을 대선 공약에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와 설립 및 국비지원에 대한 협의를 통해 11월쯤 기재부에 공공성과 특성화를 위한 추가 논리를 개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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