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 시스템을 연내 전 시·군에 확대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지원 시스템은 우수 지역·친환경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질 높은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공공형 조달체계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는 일선 학교와 학교급식 지원센터, 납품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가 가능하다.
또 무상 급식비와 친환경 식품비 지원 등에 따른 학교급식 지원 분야 사업 정산과 각종 통계자료 수집도 가능해 사용자들의 업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계획에 발 맞춰 식재료 품목 및 가격 결정 등이 가능한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3년 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전산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2015년 완성했다.
도는 현재 12개 시·군에 학교급식 지원시스템 보급을 마쳤고 올해 안에 보급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은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통해 운영되는 ‘충남형’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식재료 품질 관리를 위한 필수 시스템”이라며 “연내 전 시·군에 보급한 뒤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 개선 및 위생관리 시스템 추가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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