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천년 홍주학 교양강좌 개강
홍성, 천년 홍주학 교양강좌 개강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7.03.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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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인구 10만을 넘어 서해안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은 15일 청운대 희망관에서 천년홍주학 교양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강한 천년 홍주학 교양강좌에는 청운대학교 학생 약 30여명이 강좌를 신청하였으며, 2015년 강좌 개설 이래로 약 100명의 학생 및 주민이 수강하는 등 홍주라는 지명의 열띤 관심과 호응을 실감케 했다.

홍성군은 2018년 홍주 지명 탄생 천년을 앞두고 천년홍주를 위한 인문도시사업을 인문강좌, 인문체험 그리고 인문축제 3개 파트로 나누어 2015~ 2017년 3개년간 청운대와 홍성문화원과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개강한 천년 홍주학 교양교과목 강좌는 군이 추진하는 인문강좌사업 중 일환이다. 천년 홍주학 교양 강좌는 홍주지명의 역사와 변천, 홍성이 낳은 인물 소개, 홍주읍성, 홍주고택 등 유적지를 폭넓게 소개하는 등 내실있고 다채롭게 편성되었다는 평이다.

해당 강좌는 매주 수요일 청운대 희망관 315호에서 오후 3시 30분 부터 약 두시간씩 진행예정이다.

특히 지역 유적지 탐방과 같은 현장 수업을 병행하여 수강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홍주의 인문학적 개념 및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홍주라는 지명은 홍성의 옛 지명이며, 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서해안권의 행정·교통의 중심지로서 번성하였으며, 고종 32년인 1895년에는 현재의 평택부터 서천에 이르는 22개 군현을 관할하기도 했다.

홍성은 이처럼 천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 행정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다.

홍성군 관계자는 “우리 홍성군민이 일상의 삶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신과 타인과의 공존의 세상에 대한 가치적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2018년이 홍주지명 천년이 되는 해로 이 사업이 홍주의 역사적 의미를 찾아 인문학적 소통과 상생의 기회가 되는 반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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