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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르신들에 차량 주차면을 배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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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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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와 마아카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도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공공주차장에 실버주차면을 제공하자는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천안시의회 서경원 의원(천안(나) 선거구)은 제20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의에서 도로의 약자라는 제하의 시정 5분 발언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서 의원은 평소 느낀 것에 대해 ‘노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 같은 지적을 시정 차원에서 발의했다. 서 의원의 시정 아이디어는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전국적으로 처음 제안했다는 점에서 방청객의 환심을 얻어 냈고 오랜만에 돋보인 알찬 내용으로 찬사를 받았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인이 되며, 특히 마이카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교통약자’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기능이 쇠퇴되고 인지 능력마저 상대적으로 떨어져 운전하는 어르신들은 주장에 들어서면 차량 주차에 힘겨운 것이 고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말로만 노인우대 등을 내세우면서 어르신을 위한 주차면은 공공 주차장 마다 단 한 면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차량도 실버 주차면을 배려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쳐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65세 모든 노인에게 대상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라 71세 이상이나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실버주차 스티커’를 제작, 주차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발언의 취지였다.
우선 관공서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공공 주차시설에 몇 개의 어르신주차면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민을 대변해 천안시에 요청했다.
지금은 흔히 100세 시대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7%이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19년에는 14%로 2026년에는 20% 에 도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돼 고령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 어르신들은 10년, 20년 전 같은 나이대 노인보다 사회활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비율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이처럼 고령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연평균 14.8%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인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부근을 실버존(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때문에 서 의원의 5분 발언을 계기로  도로 위의 약자인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면서 차제에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어르신을 돌보는 책임은 가정에만 있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교통사고 예방 홍보와 형식적인 실버존 입간판 설치 등에 그치지 말고 서 의원의 지적대로 작은것에서부터 실행에 옮겼으면 하는 바람이다.[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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