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밀워키전 선발”… 시범경기 세 번째 출격
“류현진 22일 밀워키전 선발”… 시범경기 세 번째 출격
  • 연합뉴스
  • 승인 2017.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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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세 번째 실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구단을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류현진이 22일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밀워키전은 지난 2년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에게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017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희망을 키웠다.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처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류현진은 17일에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성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등판에서 2이닝을 26개의 공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을 53구로 버텼다.

이번 밀워키와 경기에서는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좀 더 늘리면서 선발진 합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 등과 함께 다저스의 선발진 합류 경쟁을 벌이는 브랜던 매카시는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다저스의 2선발을 맡을 리치 힐은 20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던지고, 트레버 오크스가 이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팀인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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