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소득 고령자 주거안정 공모사업 선정
충남도 저소득 고령자 주거안정 공모사업 선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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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저소득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공공 실버주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공 실버주택은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보령 명천지구는 1개 단지에 복지시설 800㎡와 전용 면적 26-36㎡ 규모의 공공 임대주택 100호를 건설하게 된다.
보령 명천지구 공공 실버주택은 총 사업비 12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공공 실버주택은 고령자 맞춤형으로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이 마련되며, 복지 서비스로 △간호 시설 △물리 치료 △체력 단련 △사우나 △소규모 영화관 △시니어 카페 △식당 △옥상 텃밭 등이 제공된다.

보령 명천지구에 들어서는 공공 실버주택에는 800㎡ 규모의 복지관이 설립되며, 입주자는 물론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공공 실버주택 공급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수급자 등) 고령자로, 국가 유공자, 독거 노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도내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둔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 향상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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