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평촌지구 금형특화단지 본격 추진
대전시, 평촌지구 금형특화단지 본격 추진
2020년까지 737억원 투입… ‘뿌리산업진흥센터’도 조성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3.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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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덕구 평촌지구를 금형특화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까지 737억 원을 투입해 대덕구 평촌동 158-6번지 일원 19만8779㎡ 를 금형업체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말 중으로 행정자치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10월까지 실시설계 및 보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7월부터 기반시설공사와 단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개발계획을 보면, 산업용지 93필지 10만3581㎡은 370~2860㎡ 정도의 중·소형 규모로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뿌리산업진흥센터’ 조성도 추진된다.

산업용지가 본격 가동되면 230억원의 생산액과 10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15필지 1만4656㎡의 지원시설 용지는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로 개발해 낙후된 정주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한편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미비로 미뤄졌다. 이후 지난 2월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비용대 편익(BC) 분석에서 0.74, 수익성(PI) 분석에선 1.18이 나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개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연내 조기 실시설계를 추진에 내년에 차질없이 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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