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동행’을 운영하며 돌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섰다.
보령지역의 등록 치매환자는 2014년 1208명, 2015년 1466명, 지난해 1634명 등 매년 15% 이상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부양가족의 사회 경제적, 신체·심리적 부담으로 가족은 물론 적지 않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의 올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위험요인 진단, 치료와 관리 등 치매를 정확히 알고 적절히 대처하는 교육과 함께 웃음·한방치료, 영양관리, 인권교육 등을 통해 진행속도를 늦추면서 가족들의 건강도 챙겨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부양자 간의 소통 시간을 갖는 자조모임을 통해 간호와 돌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희망과 용기를 찾는 방법 안내로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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