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과수 돌발해충 확실하게 잡아낸다
서천군, 과수 돌발해충 확실하게 잡아낸다
과수재배농가 대상 돌발해충 방제 특별교육… 방제적기 중요성 강조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7.03.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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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21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과수재배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 돌발해충 방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선 과수 돌발해충의 정밀 예찰법을 통한 해충별 방제방법의 특징을 설명하고 돌발해충의 생육상태에 따른 적기 약제 살포시기와 방제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교육생들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교육을 참석한 이모씨(판교면) 농가는 “나무줄기 등에 붙어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을 볼 때마다 방제작업을 자주하는데 계속 늘어나는 개체수를 보며 작업에 의욕을 잃곤 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방제시기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강의를 진행한 충남농업기술원 최용석 작물보호팀장에 의하면, 갈샐날개매미충 및 꽃매미의 일차적 방제 시기는 과수 봄 전정 작업시기에 산란알을 제거해야만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차적으로 5월 부화개시일로부터 약 2주 후 50%이상 부화가 되는 시기에 공동방제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서천군에서 예찰된 미국선녀벌레는 4월경 부화를 시작하므로 약충 발육이 왕성한 5월말~6월초에 방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정밀예찰 후 일수를 가산하여 적기 방제시기를 산출하기 때문에 돌발해충에 대한 정밀한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을 추가했다.[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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