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봄철 취약시기 산불방지 총력 대응
당진시, 봄철 취약시기 산불방지 총력 대응
청명·한식 전후 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03.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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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청명과 한식(4월 4일·5일)을 앞두고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섰다.
이달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한 시는 지난 6년 동안 3~4월에 산불이 집중발생(87건, 전체 발생의 51%)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영농준비기간인 봄철 논·밭두렁 주변과 농산물 부산물 소각행위와 청명·한식 성묘객의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 본청과 읍·면·동 사무실에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주말인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 주말 동안에는 시 소속 모든 공직자를 분담마을에 지정·배치해 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산불감시활동에 나선다.
특히 산림 내 취사행위나 쓰레기 소각행위, 산림과 100미터 이내로 인접한 논과 밭에서의 소각행위, 입산 중 흡연행위 등에 대해 특별 계도하고,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석문면 왜목마을 인근 산림에는 산불감시용 카메라를 동원해 예방 및 단속에 나섰으며, 그 외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잠복근무를 통해 산불 발생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산불 발생에 대비해서도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 진화대원을 운용하는 한편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하는 등 신속한 준비태세도 갖췄다.

한편, 시는 올해 논밭두렁과 쓰레기 등을 불법으로 소각한 9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부주위로 산불을 일으킨 1명은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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