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완성”
문재인 “지방분권, 균형발전 완성”
대전·세종·충남북 비전 발표 기자회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3.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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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사진)는 22일 “충청에서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겠다”며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북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충청은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고 충청이 국토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있었다”면서도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제도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충청권 공약으로 “기업들이 다시 충청권으로 내려오고,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늘어나게 하겠다”며 “충청의 미래성장 기반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조기 추진,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교통운송 인프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 공약으로 대전시에는 동북아의 실리콘 밸리,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과 ‘스마트 융복합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최첨단 스마트시티 실증화 단지’ 건설, 과학기술 전문가를 위한 일자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임기 내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완공, 충남도청 이전 부지 매입을 위한 국가 지원 확대, 문화예술복합단지와 혁신산업단지 조성 등도 약속했다.


세종시에는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 완성,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이전해 행정중심도시 기능 강화를, 충남도에는 역사와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육성을 제시했다.


장항선 복선 전철화로 수도권 장항 간 소요시간 1시간대로 단축,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R&D 집적지구로 조성해 지식집약 서비스 산업 지구로 성장, 내포 신도시를 환황해권 종심도시로 육성해 충남 재도약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충북도에는 중부권 중핵경제권 육성,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등을 내걸었다.


문 대표는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겠다”면서 “중앙독점, 불균형성장의 적폐를 청산하고 지역통합, 국민통합, 국가통합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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