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학원, 無사고 기원‘상량식’
천광학원, 無사고 기원‘상량식’
천안여상·서여중 공정율 40% 9월~10월경 신축공사 마무리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03.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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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광학원은 천안여상과 천안서여중 교사 신축이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재해를 기원하는 상량식을 가졌다.

천안천광학원은 천안여상과 천안서여중 신축공사가 공정율 40%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문성규 이사장을 비롯한 시공사인 국토건설 강인석 대표, 황종헌 부회장, 부창지구 재개발재건축 장인수 조합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에서 23일 오전 10시 30분, 100년 대계를 위해 초석을 다지고, 무사고를 기원하는 상량식을 가졌다.


천광학원의 학교 재건축공사는 노암 문성규 이사장이 45년된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후학들에게 현대화된 환경에서 면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일념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또한, 지난 5년여 동안 학교법인 천광학원과 동은학원 및 (주)국토건설과 함께 천안시의 발전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지역인 부창지구가 협력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천광학원의 재건축 사업은 지난2011년 (주)국토건설의 사업타당성 검토 및 제안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경에 천안시로부터 도시·군관리계획 변경 결정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3월경 천안시 실시계획인가에 발맞춰 같은달 21일, 학교재건축공사의 건축물축조 승인에 이어 7월 5일 시 교육청에 착공계 제출, 15일부터 실 착공에 돌입했다.


건축물의 제일 중요한 부분인 지정공사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약 45일간 파일공사를 진행하고, 기초공사는 천안여상 동을 마지막 구간으로 해 11월 초에 완료했다.


12월 부터는 전기·설비 등 건물내부 마감공사를 착수해 현재 약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신축 교사의 건물 연면적은 총7477평으로 천안서여중은 지하1층에 지상 6층, 천안여상은 지하 없이 지상 7층 규모로 신축된다. 체육관동은 지하 1층에 급식실, 2층은 체육관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또 천안여상 동 7층에는 노암관인 이사장실을 비롯해 유물관, 회의실 및 시청각실, 동아리실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통합행정실과 학교의 특성상 취업 관련실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상량식에서 문성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5년 동안 쌓고, 쌓아 상량식을 갖게 됐다”며 “학생들은 새 교실에서, (학교신축을 통해)인근지역의 발전에 한 몫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건설 황종헌 부회장은 서정주시인의 ‘국화옆에서’를 인용하면서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 어려움이 있듯,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슴을 많이 졸였다”며 “100년 대계를 향해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은 물론, 학교 주인은 학생들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광학원은 올 9월~10월 경에 학교신축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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