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23일 태안해경 3층 강당에서 9개 유관기관, 단·업체로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대형오염사고 발생 시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3일 1만톤급 대형크레인선이 14만톤급 유조선 과 충돌하여 유조선 좌현 1번 탱크가 길이 2m, 폭 0.5m로 파공되어 적재된 원유 100㎘가 해상에 유출되고 있다는 가상의 내용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번 훈련은 해양오염방제지원시스템으로 유출유 확산 분포를 사전 예측해(KOSPS) 초동조치, 해상방제 및 해안 방제전략을 수립하면서 진행됐다.
또 해상에서 방제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악조건을 대책반별에 임무를 부여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보완하면서 진행되었고, 유출유가 연안상륙을 우려 해당 지자체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통보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전계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와 함께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선제적 예방?대응으로 태안해역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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