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지도·점검
보령,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지도·점검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7.03.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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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봄철 미세먼지의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5월말까지 건설 및 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봄철 특별점검을 나선다.
시는 봄철 건조한 시기에 각종 공사현장의 토사유출 및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일반 사업장 57개소, 특별공사장 85개소 등 모두 142개소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점 지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발생사업(변경)신고 및 신고사항과 실제 설치시설의 일치 ▲공사장 경계의 방진벽 설치기준 준수 ▲살수시설 및 출입구 세륜·살수 시설의 적정설치 ▲운반차량의 적재물 적재기준 준수 ▲방진막, 방진벽 등 적정설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세륜·살수 조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 및 개선 이행 명령을 내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이행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도 130개 사업장의 지도·점검을 실시해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행정 조치함으로써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김선치 환경보호과장은 “매년 봄철마다 중국발 황사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해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등 시민 건강이 우려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노면 청소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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