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재산 1억5천만원 감소… 구청장 5명은 모두 증가
권선택 대전시장 재산 1억5천만원 감소… 구청장 5명은 모두 증가
김경훈 시의장 3억8779만원… 설동호 교육감 8억9477만4천원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03.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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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 재산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5개 구청장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해보다 1억5341만 원 감소한 36억3102만5000원을 등록했다.

권 시장은 중구 목달동 일대 토지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아파트 가격이 7000여 만 원 증가했다. 예금 잔액이 2억 원 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재산이 줄어들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8억9477만4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8억4529만 원 보다 4948만4000원 증가한 것.
예금액이 1504만4000원 늘고 빚 3360만 원을 상환한 게 주된 증가 이유다.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1000만 원 증가한 3억8779만 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가운데 최고 재력가로 알려진 박희진 의원은 지난해보다 24억 원이 증가한 70억8638만 원을 등록했다.
세종시 금남면 일대 소유 토지와 서구 둔산동 빌딩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안필응 의원은 지난해보다 7억7000만 원 감소한 2억3700만 원을 신고해 대조를 보였다.

김동섭 시의원은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1억3110만 원, 배우자의 대전 아파트 분양권 8900만 원이 재산 목록에 추가돼 전체적으로 8000만 원 늘어난 2억3544만9000원을 신고했다.
대전 5개 구청장은 모두 재산이 증가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지난해보다 2억1000만 원 늘어난 8억5943만7000원을 등록했다. 나머지 구청장 모두 1년 사이 1억 원 이상의 재산을 불렸다. [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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