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10일 역대 최대 규모 중소기업청 주최 전국 순회 찾아가는 투자 IR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벤처기업이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벤처캐피탈(VC)이 전국을 직접 순회하면서 투자 IR과 투자상담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VC 투자자들도 성장가능성이 크고 우수한 창업·벤처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상담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송하영 총장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 유성덕명캠퍼스 그린에너지관(N13동) 1층에서 열리며 크게 2가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 행사인 IR피칭 프로그램(오후 2시~3시 20분)은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엄선한 10개의 대전·충남·세종 창업?벤처기업이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IR을 진행하며 전문 VC의 즉석 투자멘토링 등이 이어진다.
2부 벤처투자컨벤션(오후 4시~5시 30분)에서는 서울권역 VC 투자자들과 사전 매칭된 최대 30개 창업기업이 기업당 최소 3회 이상, 20분 이상 1:1 상담을 진행하며 찾아가는 벤처투자 IR과 연계해 금융, 법률, 노무, 회계, 기술, 특허, 수출 등의 경영애로를 상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이날의 IR 피칭 실황은 유튜브 및 벤처투자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녹화 중계돼, 이 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벤처투자자들에게도 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밭대 학생 창업동아리 및 청년창업기업 8개가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제품을 선보이고 사업진행과정에 대한 현장설명 등을 진행한다.
이들은 창업선도대학의 창업아이템사업화, 창업동아리 발굴·육성 사업을 수혜 받거나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순회 찾아가는 투자 IR은 지난 3월 28일 TIPS타운의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4.6), 대전(4.10), 광주(4.19), 부산(4.26) 등 순으로 매주, 3개월 동안, 전국 12개 권역을 순회하며 이뤄진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