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選 참여 재외유권자 30만 육박… 역대 최다
大選 참여 재외유권자 30만 육박… 역대 최다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서 진행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4.10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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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에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다인 29만4633명이 참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재외유권자수는 총 29만4633명으로, 국외 부재자 24만7336명과 재외선거인 4만7297명으로 구성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 전체 추정 재외선거권자인 197만여명의 14.9%에 달한다.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22만2389명)에 비해서는 32.5%포인트,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명부등재자수(15만4217명)에 비해서는 9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58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욕총영사관(1만3716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1만36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만8244명), 중국(4만3912명), 일본(3만800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시·도별로는 서울(9만7218명), 경기(7만4400명), 부산(1만8272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구·시·군별로는 강남구가 89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외투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전 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 기간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5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자는 투표가 끝난 뒤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이후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서 인계된 뒤 5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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