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명 등불 밝히다
세종시, 무명 등불 밝히다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7.04.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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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환성스님)는 지난 11일 세종시 호수공원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비암사 주지 노산스님과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마경석 세종경찰서장, 오영철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봉행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국운융창과 세종시의 발전을 발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점등식은 취타대 연주를 시작으로 연합합창단의 축가, 오영철 세종시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 법어,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스님은 법어에서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이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고통의 근원이 되는 탐진치 암흑을 밝혀주시기 위해 사바세계에 오셨다”며 “오늘 참석한 대중들이 불을 붙여야 하는 등은 자기 마음 안에 갖춰져 있는 지혜의 등에 부처님의 지혜의 불을 옮겨 붙여야 마땅하다”고 설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밝히는 등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종시와 대한민국이 광명으로 가득찬 한해로 기록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융창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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