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사 추가확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청양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사 추가확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복무만료 진료과 전원 충원… 17일부터 정상진료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7.04.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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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할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사 13명을 배치하고 오는 17일부터 정상진료에 임한다고 밝혔다.
의·치과 대학원 도입에 따라 의대 여학생 증가, 국방부 군의관 우선배치 등으로 인해 공중보건의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모든 시군이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공공의료 환경으로 공중보건의사 확보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청양군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순위에 있다.

이에 군 보건의료원은 공중보건의사 수급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복무 만료 진료과 9명 전원확보 및 추가로 4명을 충원했다.
특히 이번 신규자원 중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내 미 개설 된 진료과목 전문의를 확보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공공보건 역할 수행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양군 역점시책 인구증가를 위해 충원이 어려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확보, 인구증가 시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에 산부인과 신규 공중보건의사 자원이 부족해 미 배치 될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전국에 있는 산부인과 공중보건의사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울릉도에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 전입을 유도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큰 성과를 얻었다.
전년도에 신규 공중보건의사의 갑작스런 의 가사 전역으로 미 배치된 정산면에 올해는 전문의를 배치하고, 응급실에 정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배치해 야간 및 휴일 진료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화성면에 한방과 진료과목을 추가로 개설해 지역주민들이 의료수혜를 받도록 배치에 중점을 두었다.

군 보건의료원 전용화 원장은 “매년 공중보건의사 인원감소와 특정 진료과의 수급이 중단 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만족할 만한 공중보건의사를 확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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