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4월과 5월, 두 달간 주요 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민안전 처 ‘안전신문고’를 활용, 안전 우려 지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 해줄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신고 사항은 축제장, 야영·캠핑장, 낙석, 등산로, 잘못된 길안내 표지, 교통법규 위반 행위 등 생활 속 모든 안전위협 요소가 해당된다.
시는 지난해 모두 546건의 안전신고를 접수 받아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고위험요인을 즉각 처리 했고, 올해에도 12일 기준 53건의 안전신고가 접수 돼 39건(74%)을 처리, 14건(26%)은 예산 확보 등 처리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범국민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규모 행사의 경우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해결 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진호 안전재난과장은 “안전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시민은 물론, 보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께서도 위험 요인 발견 시, 적극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신문고는 생활, 교통, 시설, 학교, 어린이 안전 등 전 분야의 재난 또는 그 밖의 사고·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 상황을 행정기관 등에 신고하는 것으로, 누구나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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