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업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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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신규 농업인 안정적 정착 도모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04.1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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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내 ‘귀농귀촌 주말장터’ 개설


태안군이 귀농인 장터 등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귀농인들을 포함한 지역 내 젊은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태안읍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에 ‘귀농귀촌 장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장터는 군이 지난해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전통시장 ‘주말장터’와 연계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재래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내 주말장터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주말장터에 귀농인들을 위한 판매의 장을 마련키로 하고 농업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5일 젊은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 버섯, 계란, 초화류 화분, 와송 등 상품성이 뛰어난 농산물 및 화훼류와 더불어 쿠키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을 전통시장 내에 마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을 맞아 태안군을 방문한 관광객 한윤정(34, 서울시 마포구) 씨는 “캠핑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러 태안 전통시장에 들렀는데 젊은 농업인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장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며, 군은 앞으로도 귀농인들의 농산물 홍보를 적극 돕는 등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귀농인 등 신규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농업 교육과 초보 귀농인 멘토링제 등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들과 귀촌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여는 등 신규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귀농인들이 마을주민과 교감하고 화합해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민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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