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막 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
성황리에 막 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
상춘객 1만 2천여명 발길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04.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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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16일 군북면 산안리에서 개최된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상춘객 1만2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인 보곡산골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완연한 봄 날씨 속에서 산꽃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산꽃벚꽃 오토캠핑장 준공기념으로 개최된 산꽃 포크송 콘서트는 박강성, 남궁옥분, 양하영 등이 출연해 포크송의 선율로 봄의 정취를 더했고, 여기에 인삼의 고장에 걸맞는 삼(蔘)맥(麥) 파티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고구마, 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덕음식체험과 향첩만들기, 이혈체험,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의 힐링체험이 준비돼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에게 산꽃축제만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산꽃 술래길 건강걷기대회도 건강을 챙기며, 막바지 봄꽃 나들이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전국의 힐링족들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산꽃 술래길 코스 곳곳에는 국악관현악, 통기타, 하모니카 등 숲 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걷는 동안 산꽃을 보는 재미를 이어갔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보곡산골은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로 매해 입소문이 더해져 전국적인 봄꽃명소로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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