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금지·돌발해충 억제 총력
금산, 금지·돌발해충 억제 총력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7.04.1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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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각종 돌발해충 및 금지병의 철저한 대비와 농경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약제 공급에 적극 나섰다.

올해 평균기온 상승으로 과수원에 예년보다 예상치 못한 병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가 높아져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 생존력이 높아졌다. 월동난 발생면적도 증가한 상황이다. 군이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결과에 따르면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농경지 발생면적도 전 읍면에 걸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선 약충(若蟲)으로 변하기 전 과수원과 인근 야산의 나무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해야 한다.
약충이 깨어 나올 시 발생지역에 적용약제를 제 때 살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는 농경지와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돌발해충 약제 공급 대상은 농경지 및 과원이 있는 농가다. 중점방제를 위해서는 마을별 공동방제가 효과적이다.
마을대표(이장)가 오는 21일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병해충방제관은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마을별로 방제구역을 설정하고, 부화시기를 잘 살펴 약충의 80% 이상을 부화시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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