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톱뉴스로 아베 총리를 비판하고 일본 내에서도 자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아베 총리는 종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했다. 이는 1993년에 있었던 ‘고노담화’ 자체를 부정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인들의 이런 행태는 평생을 ‘한’속에서 살아온 할머니들의 가슴에 다시 대못을 박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일본 총리가 나서서 부정한다해도 그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다. 당사자인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있고 또 한 맺힌 증언이 있다.
게다가 강제 동원이 기록된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등 모든 증거가 전세계에 공개되어 있다. 일본은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된다. 국제사회에 공개 사죄하고 할머님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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