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국비 확보 ‘총력’
안희정 지사 국비 확보 ‘총력’
주요 현안 들고 기재부 등 4개부처 찾아 국비협조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4.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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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찾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18일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2018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를 방문했다.

안 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해수부 등 4개 부처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도정 현안사업에 대한 충분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재부 방문에서 안 지사는 재정관리국장과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도정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개설 △대산임해산업지역 공업용수도(해수담수화) 사업의 예타 조기 통과를 건의했다. 또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560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뿌리산업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20억 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방문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차관과 면담을 갖고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확대 △0세아(만 12개월 미만) 가정양육수당 인상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확대(22억 원)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예산지원(68억 원) △시니어클럽 운영비 지원(17.5억 원) △양로시설 운영지원(9억 원) 등에 대한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과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80억 원)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 구축(50억 원)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지원(30억 원) 등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도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조기 이행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안 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들러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면담하고 △구 도청사 국가 매입 예산 확보(80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57억 원) △내포-해미 세계청소년문화센터 건립(15억 원) 등 문화관광 분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안 지사의 잇단 중앙부처 방문은 예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중앙 부처와 소통하려는 것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도정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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