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보건소,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서비스 지원
예산 보건소,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서비스 지원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7.04.19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군 보건소가 올해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대상자 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서비스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인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사가 집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의 위생관리 등을 도와주는 것으로 일정 금액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80%를 초과하는 대상자 중 일정 기간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출산가정에 대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체 예산을 세워 서비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148명의 건강관리 지원 대상자 중 기준 중위소득 80%를 초과하는 보건복지부의 사업 외 출산가정 30명에 대해 군 자체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3월까지 총 37명의 지원 대상자 중 12명에 대해 군 자체 지원을 하는 등 12월 말까지 적지 않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지원 서비스 신청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부모가 모두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출산 가정이면 되며 신청을 원하는 부모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339-8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는 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외에도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 ▲다자녀 대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다둥이 가족 독감 예방접종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모자보건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는 육아양육비 등 경제적 부담 증가와 결혼과 육아를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시각 확산, 만혼으로 인해 여성이 평생 낳는 아기 수 감소, 자녀 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산모와 신혼부부, 다둥이 가정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신생아 및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