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 수립
충남도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 수립
도농기원, 초기소득·융화 등 고려 5년단위 계획 추진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4.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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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단위 ‘충남도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귀농귀촌 인구는 전국적으로 총 14만6800여 명, 가구 수로는 10만 4132가구에 이르는 등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늘면서 귀농 초기 소득 감소 및 지역사회와의 융화 등이 해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귀농·귀촌 여건전망 실태조사 및 그동안의 정책 평가, 각계 전문가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귀농·귀촌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 조성’을 비전으로 △5년간 청년 등 귀농 창업 6500가구 육성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 농가평균 소득 90% 도달 △지역주민 간 상생 협력으로 농촌활력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사업으로 신규 8건, 보완 발전 2건, 기존 24건, 시군 자체 9건 등 총 43건의 귀농귀촌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 추진 사업은 △청년층 등의 농업창업 중점 지원 10개 사업 △귀농·귀촌에 관한 올바른 인식 저변 확대 11개 사업 △교육·주거 등 정착 강화 2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청년층 등의 농업창업 중점 지원 사업은 도시 청년 농촌 정착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귀농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지원된다.

귀농귀촌에 관한 올바른 인식 저변 확대 사업은 귀농·귀촌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 수요자 중심의 효율화, 잠재적 귀농·귀촌 대상자 확충 및 농업농촌 가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전개된다.

교육, 주거 등 정착지원 강화 사업은 맞춤형 종합 귀농지원센터 운영 강화, 농촌 및 농업기술의 이해 등 단계별 체계적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농기원은 총 16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귀농귀촌 지원 사업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 제고와 성과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통해 농업·농촌의 활력을 증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특히 청년층의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도시청년 농업·농촌 캠프, 도시청년 초보농부 플랫폼 조성 운영, 청년 창농 안정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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