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기초 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장체험 학습은 문해교실 학습자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안전을 위해 인솔을 맡은 문해교실 강사와 함께 보령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공원 내에 있는 연꽃 산책로, 허브랜드, 들꽃 시비 산책로 등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봄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공원 관람 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다양하고 재밌는 오락 등을 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은 지난 2014년 온양 민속박물관 및 현충사 견학, 2015년 충남도청 문예회관 마당놀이 공연 관람, 2016년 도고 세계 꽃식물원 견학 등의 현장체험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로 4년째 문해학습 어르신들에게 현장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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