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공연을 환영하며
[사설]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공연을 환영하며
  • 충남일보
  • 승인 2008.02.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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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 세계의 생중계 속에 북한과 미국의 국가를 연주하고, 우리의 전통민요인 아리랑도 최종 앵콜곡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또, 27일에는 조선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북한과 미국의 선율이 하나로 합쳐지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우리는 미국을 상징하는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과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은 변화하는 북미관계의 상징이라고 확신한다.
또 이는 단순히 북미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새기는 희망의 발걸음이 될 것이다.
뉴욕 필하모닉과 조선국립교향악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평화의 선율은 그 어떤 정치협상 보다도 크나큰 울림과 메시지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북미국교 정상화가 급진전되고, 핵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의 새 빗장이 열리길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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