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中企구매 86.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전망
올 中企구매 86.2조원으로 사상 최대치 전망
지난해 공공구매실적도 86.1조원으로 최고실적 달성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7.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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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지난해 중소기업제품을 86조1000억 원 구매했으며, 올해에도 86조 2000억 원을 구매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관심증가와 적극 구매로 86조1000억 원으로, 2년 연속으로 80조 원 대를 달성했으며 구매율 역시 73.7%로 제도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햇다.

중소기업제품 법정구매비율(50%)을 달성한 기관은 763개로 전체 공공기관의 98.5% 수준으로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등 우선구매대상 제품구매실적은 2015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또 기술개발제품 구매액은 3조7000억 원으로 2015년도 대비 19%(0.59조 원) 증가했으며, 법정구매율 10%를 초과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은 8조3400억 원(총 구매액의 7.1%)으로, 2015년도 대비 16.8%(1.2조 원) 증가했으며, 물품(7.6%)·용역(8.6%)·공사(6.3%) 분야의 구매액 대비 구매율 역시 법정구매율을 초과했다.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은 1조3200억 원 늘었으며 0.45%를 초과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총 구매목표액 118조4000억 원의 72.8%인 86조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우선구매대상제품별 구매율도 법정비율 이상 설정,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제품 구매목표는 4조600억 원, 여성기업제품 구매목표는 7조2800억 원,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목표는 1조3600원으로 잡았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제도 이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영섭 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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