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전국돌며 각축전 ‘치열’
대선주자들 전국돌며 각축전 ‘치열’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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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장미대선이 2주 안으로 들어서면서 각당 대선 후보들은 충청, 호남 등 전국을 누비며 치열한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4일  ‘중원’ 충청민심 공략에 나섰다.

매번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은 이번 대선에서도 전략 지역으로 분류된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주택 확대를 포함한 주택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위원회와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최대 표밭’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구리와 남양주, 하남, 성남을 잇달아 방문해 유세전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에는 강원도를 방문해 원주에서 강원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간담회를 개최한 뒤 춘천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하고 야권 심장부인 호남으로 다시 향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나란히 찾아 유세전을 펼친 바 있다. 전남 목표역과 함평 공영터미널, 전남대에서 유세를 벌였다. 또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IT 전문기업 한전KDN을 찾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강원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강원지역 발전 공약을 내놨다.
유 후보는 또 강릉과 원주, 춘천의 번화가와 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아 최근 복직이 결정된 해고 노동자들을 만난 후 전북 전주로 이동해 거리유세를 하고 전북대와 충남대를 잇달아 방문했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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