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원구성 파열 '일단락'
공주시의회 원구성 파열 '일단락'
우영길 의원 "19일 법원 '하반기 원구성 무효'판결..시민에 죄송"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7.04.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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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 하반기 원구성의 불법성을 법원이 사실로 인정하면서 그동안 파행을 가져 온 공주시의회가 다시 안정을 찾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구성 불법성과 관련 법원판단까지 갔던 우영길 시의원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법원의 엄중한 판단을 깊이 존중한다" 며 "앞으로 보다 적법하고, 공정한 의장단 구성을 조속히 실시해 공주시의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의회 구성원 모두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그동안 의회 원구성과 관련 자신이 겪어온 각종 문제들을 지적한 보도자료 내용이 사실"이라며 "민주당 이종운 의원을 비롯해 김동일, 배찬식, 김영미, 윤홍중 등 이들 의원들도 법원 판결에 존중을 표하고 하루속히 사표를 제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제가 겪은 일에 대하여 소상히 경위를 밝히고 시민들 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최소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현 의장단은 이번 판결을 거울삼아 하루속히 사표를 내고 적법하고도 공정한 의장단 구성을 조속히 실시하고 의회를 정상화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의원에 따르면 현 의장단이 지난해 7월 하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독자적 원구성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 등과 공모해 선출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다는 것.이와함께 선출과정에서 우 의원은 이들로부터 신변위협까지 느끼는 등 압박을 받자 민주당을 탈당,불법사실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우 의원은 "절차상의 위법을 저질러 가며 원구성을 감행해 대전지방법원의 1심 재판부와 2심 재판부로부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심판을 받게 되었다"며 "19일 1심 본안재판에서도 패소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우영길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공주시의회가) 하루 속히 적법하고도 공정한 원 구성을 새롭게 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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