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깻잎연합회(회장 오종현)가 주최하고 만인산농협, 추부깻잎정보화마을에서 주관한 ‘제11회 금산·추부깻잎체험축제’가 5월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2일간 추부초등학교 일원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추부문화의집이 주축이 된 관내 청소년들의 “내꿈을 펼쳐라”라는 개막공연에 이어 대전 MBC의 축하공개방송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열기를 더했다.
본 행사가 펼쳐진 추부초등학교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경기와 깻잎효소 및 향첩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깻잎 송편, 깻잎부각, 깻잎튀김 등 깻잎을 활용한 각종 요리 전시대회를 개최, 체험객들이 보고, 직접 맛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깻잎따기 체험행사에도 400여명이 인터넷 및 현장접수로 참여한 가운데 깻잎을 심는 체험, 깻잎 따기 체험까지 금산군 깻잎의 생산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작년에 금산군 깻잎이 연매출 500억을 달성하기까지에는 깻잎 농가 스스로의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과 조직화, 유통체계 구축 등 모두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고품질 깻잎생산 기반조성 및 노후화된 기존 만인산농협의 신축이전 등 18개사업, 55억원을 적극 지원, 깻잎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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