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기센터, 약충기 돌발해충 협업 방제
예산농기센터, 약충기 돌발해충 협업 방제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7.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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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6월 5일까지 돌발해충(약충기) 협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월동기 1~4월의 평균기온이 높았고 특별한 추위가 없었기 때문에 월동해충의 생존율이 높고 4월 평균기온이 높아 해충의 부화 시기가 평년보다 3~4일 빠른 5월 15~25일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기술센터는 오는 6월 5일까지 약충기 일제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산림축산과, 읍·면 마을공동방제단과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 가로공원, 농경지와 연접한 협곡, 배수로 등을 대상으로 일제 방제를 실시하는 등 약충기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경지 및 산림방제를 위한 방제 약제 982ha분 1만 3700병을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에 공급해 초기 방제에 대응토록 했으며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5월 23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기술센터, 산림축산과,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이 협업해 동시에 방제를 실시했다.
갈색매미충의 경우 1~4령기에 이동성이 약해 방제 효과가 좋고 성충은 이동이 쉬워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기술센터는 되도록 약충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동시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내기 등 영농철을 맞이해 농촌일손 부족 등 돌발해충 사전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휴지 및 고령화로 관리가 소홀한 농경지는 공동방제단을 구성 대응하고 약충기 및 산란기 협업 방제를 통해 초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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