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돼야"
"충남의용소방대 역할 재정립돼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05.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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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용소방대 연구모임,"도농어촌간 소방수혜 불균형"

 

급속한 산업화에 발 맞춰 충남지역 의용소방대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의용소방대 역할 및 활성화 연구모임은 25일 천안동남소방서에서 회의를 열고 도시와 농·어촌 간 소방수혜 불균형 문제를 논의했다.
도 의회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홍성현 대표(천안1)를 비롯한 김문규 의원(천안5), 조이환 의원(서천2), 김연응 천안시의원, 김근제 소방본부 화재대책과장, 강창환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의용소방대의 역할 정립을 위해선 도시와 농어촌 간 소방여건 분석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농어촌 마을 소방수혜 불균형 해소와 의용소방대의 업무비중 저하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홍 대표는 "화재 진압 외 보조 역할에 그치고 있는 의용소방대가 마을 자치소방 구현을 위한 주체로서 활동영역 확장이 필요하다"며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의용소방대도 역할 재정립을 통해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연구모임 활동 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현장 견학지를 선정해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도내 의용소방대는 367개대 8995명으로 구성돼 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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