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건소, 관내 치매환자 안전관리 ‘주력’
예산보건소, 관내 치매환자 안전관리 ‘주력’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7.05.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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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보건소가 초고령사회로 급증하는 관내 치매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치매환자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6일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는 치매환자 GPS 위치추적기 보급사업과 지문인식사업, 치매센터에서 보급하는 인식표 보급사업 등 치매환자의 안전 및 실종 예방관리사업 추진과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활프로그램 운영 및 선별 검사 실시 등 치매 관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S 위치추적기 보급사업은 치매환자 증가와 더불어 가출 및 실종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치매환자에게 GPS 위치추적기를 소지하도록 해 실종 시 치매환자를 쉽게 발견하고 경찰 등 인력의 반복적 투입과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환자의 보호자는 치매환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치매환자가 특정 지역을 이탈할 경우 휴대전화로 알림 서비스 및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5월 현재 38명의 치매환자에게 GPS 위치추적기를 보급해 치매환자의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보건소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이용하는 21명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예산경찰서와 협력 지문인식 등록을 완료했으며 옷에 부착하는 인식표는 올해 80명이 신청하는 등 현재까지 총 381명에게 보급했다.
아울러 군비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치매 전문인력 4명과 외부 강사 12명을 초청해 권역별로 치매예방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낮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자의 인지 향상과 보호자의 부양부담 감소에 힘쓰고 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칠교, 숫자공부, 퍼즐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래교실, 종이접기, 생활민화 등 예술 프로그램과 동화구연, 뇌 강화 건강체조 등으로 보건소는 연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보건소는 치매 예방을 위해 올해 관내 60세 이상 2만 1977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전면 실시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 발견된 인지저하 어르신에게 협약병원인 홍성의료원에서 감별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치매 관리사업 및 재활프로그램 등 치매 관리 서비스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정신보건팀(339-8028)으로 문의하면 된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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