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내 60여 개 나들가게 점포주가 참석 한가운데 소상공인 육성과 지원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중인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년도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1억7200만 원(국비 8억1200만 원, 지방비 3억6000만 원)을 확보했고 사업진행을 위해 충남경제진흥권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나들가게의 자생력을 갖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3년간 지역내 나들가게 97개소에 시설 현대화와 경영 개선 지원, 상품관리, 재고관리 등 선진화된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사업주의 역량강화 교육, 현장견학 등과 나들가게만의 공동 세일전 및 운영회 활동 지원, 특화사업을 통한 다른 점포와의 차별화 등 나들가게가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운영점검과 사업비 집행 등 총괄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충남경제진흥원은 선도지역 지원사업 사업단을 구성해 실무를 맡아 나들가게 전담관리사와 함께 사업을 운영한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가 이번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해 온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더불어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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