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표상인 고불 맹사성의 일생을 통해 청백리 정신을 함양하고 공직윤리 정립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 가능한 고불맹사성기념관을 다음달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고불맹사성기념관은 총사업비 23억을 들여 대지면적 4979㎡(1,508평)에, 건축연면적 384.12㎡(116.2평)의 2개동 지상1층 규모의 시설로 지난 해 4월에 착공, 1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한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09호 맹씨행단 맞은편, 아산시 배방읍 중리 275번지에 위치한 본 기념관은 전시관 99㎡(29.95평), 영상관 59.4㎡(17.97평), 방문자센터 및 사무실 54㎡(16.33평), 수장고 18㎡(5.44평), 체험관 74.52㎡(22.54평)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무원, 공공기관, 교육청 및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고불맹사성기념관과 맹씨행단 관람을 통해 조선 초기 건축물의 특징과 맹사성의 일생을 통한 청렴정신 및 청렴ㆍ부패, 윤리경영의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예정으로 청렴교육의 메카로서 청념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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