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을 넘어 백제문화역사 속으로
현해탄을 넘어 백제문화역사 속으로
공주고등학교 해외 백제역사탐방 프로그램 시행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7.05.28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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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고등학교(교장 조충식)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1학년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본 지역에 남아있는 백제역사문화를 찾아 떠난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첫날, 백제 곤지왕을 모신 아스카베신사, 일본 최대의 청동불상이 있는 목조건축물의 동대사, 사슴공원, 일본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나라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왕인박사 묘를 참배한 후, 둘째 날에는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있는 도시샤대학 견학과 금각사, 청수사, 니시키 전통시장 탐방, 지진 피해지역인 고베의 메모리켄 파크 및 고베 타워 관람 후 마지막 날에는 오사카 성, 쇼토쿠 태자가 창건한 사천왕사 견학, 오사카 지역의 최대 번화가인 도톤보리에서의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밖 활동을 통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으며,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옛 백제의 수도에서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자긍심 함양과 문화 유산 보존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충식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기를 바라며, 공주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의식 고취를 위한 공주시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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