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을 앞두고 수확 후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확적기는 일반적으로 마늘의 아래 잎과 잎 끝이 1/2 ~ 1/3정도 말랐을 때이며, 서산지역의 경우 난지형마늘은 6월 상순, 한지형마늘(6쪽마늘)은 6월 중순이다. 맑은 날이 2~3일 계속될 때 수확하는 것이 부패율을 줄일 수 있으며, 흙을 털기 위해 마늘끼리 충격을 주게 되면 쉽게 상처를 받아 잿빛곰팡이병, 푸른곰팡이병 등의 감염으로 반점이 발생할 수 있다.
수확한 마늘을 멀칭비닐 위에 오래두면 한낮의 고온의 영향으로 마늘 접촉 부분이 젤리화(삶은 것 같은 현상)돼 상품성이 떨어지고 부패되는 원인이 되므로 이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부터 마늘 수확, 건조, 저장에 대한 영농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