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대비 첫발 내디딘 슈틸리케호 “가자 러시아로!”
카타르전 대비 첫발 내디딘 슈틸리케호 “가자 러시아로!”
‘성균관대 골키퍼’ 최영은 초청 훈련… ‘무릎 부상’ 구자철 파주 NFC 격려 방문
  • 연합뉴스
  • 승인 2017.05.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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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소집된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열린 팀훈련 도중 인터뷰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 카타르전 대비 첫 공식 훈련을 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밝은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날 선수들을 오전 9시 제각기 개인차량으로 파주 NFC에 도착했다.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은 오전 10시 그라운드로 나와 슈틸리케 감독의 지시사항을 들었다.
모인 선수는 총 12명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카타르 리그의 한국영(알 가라파), K리그 이근호(강원), 이재성,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곽태휘(서울), 김창수(울산), 조현우(대구)가 모였다.
일본 J리그 소속의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김민혁(사간 도스),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 황희찬(잘츠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황일수, 이창민(이상 제주),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는 소속팀 일정으로 나중에 합류하기로 했다.
12명의 ‘미니 선수단’으로 훈련에 임한 대표팀은 주력 골키퍼들이 참가하지 못하자 성균관대 골키퍼 최영은을 초청해 함께 훈련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성균관대 감독을 겸하고 있는 대표팀 설기현 코치가 최영은을 데리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정해성 수석 코치도 눈에 띄었다. 정 코치는 선수들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했다.
최영은을 포함한 13명의 선수는 슈틸리케 감독이 인터뷰하는 사이 그라운드를 뛰며 몸을 풀었다.
이후 스트레칭을 했고, 패싱 훈련과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
리그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컨디션 조절 차 이재성, 김창수, 조현우와 따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첫 훈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파주 NFC를 방문해 동료들을 응원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 모두 즐겁게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낮 12시 30분에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식사한 뒤 각자 퇴근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30일에도 파주 NFC로 따로 출근해 훈련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A매치 데이가 아닌 기간에 합숙 훈련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을 세우고 있다.[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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