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상 기후현상으로 강우량이 감수,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확보 또한 큰 어려움을 격어 농민들의시름이 곳곳에서 깊어만 간다.
이런 기운데 2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삼삼오 짝을 지어 농촌 모내기일손돕기에 나선 학교가 있어 감동을 준다.
공주 정안면에 위치한 한일고(교장 이준원)가 그 주인공들로 이날 정안면 어물리 마을(이장 최상규)를 찾았다. 이곳은 한일고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한 마을로 논 430평의 전통방식 손모내기 등을 전개했다.
특히, 이곳은 6년 전부터 한일고가 농촌체험 활동으로 시행했던 지역으로 이번에도 지난해에 이어 참여하는 기회를 보였다.
이날 참가는 한일고 학생들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어물리마을에서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농촌체험활동이 전개되고, 농민들에게 농업정책에 따른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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